2월 말 아이 유치원 방학을 맞아서 서울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이틀 일정으로 하루는 롯데월드에서 놀고 그날 저녁은 워커힐 비스타에서 1박을 한 후 두 번째 날 일정으로 성동구에 위치한 소월아트홀로 타키포오 몬스터 전쟁의 서막 : 더좀비를 관람하러 방문을 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가는 거라 아이를 데리고 대중교통으로 서울을 돌아다니는 것이 힘들어 차량을 가지고 갔고 미리 주차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갔지만 현실은 다른 블로그랑 많이 달라 제가 새로 정보를 올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월아트홀 주차 정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주차 지옥 : 부부 싸움의 서막
소월아트홀에도 자체 주차장이 있었어요. 저희는 빨리 도착해서 평소에 가고 싶었던 전풍호텔경양식으로 도보로 이동해 점심을 먹고 공연을 보자는 계획으로 공연시작 두 시간 전에 소월아트홀 주차장으로 도착했지만 이미 주차장은 만차였습니다. 소월아트홀 주차장은 그렇게 크지 않은 야외주차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알아보았던 성동구립도서관 주차장으로 이동을 해서 주차하려고 했는데 몇 개 안되는 지상주차장은 당연하고 여기가 주차장 입구가 맞나 싶은 지하주차장 통로로 들어가니 아주 작은 지하주차장에 주차가 빽빽하게 되어있어서 차를 겨우겨우 돌려서 나왔습니다. 입출차 통로가 같고 한 차선뿐이라 차량이 겹치는 순간이면 망했다고 보셔야합니다.
여기서부터 빡이 치기 시작했습니다.(주차 정보는 와이프가 알아봄..)
또 미리 알아둔 이마트 에브리데이 주차장으로 이동했지만 이곳 상황도 비슷하여 주변을 뺑뺑 돌아도 주차할 곳을 못 찾고 1시간가량 시간을 소비하고 있었어요.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매면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데 불현듯 15년 전 서울에서 직장생활할 때 가봤던 엔터 6가 생각이 났습니다.
2. 소월아트홀 주차 다른데 알아보지말고 바로 엔터 6으로!
신호대기를 하면서 여기서 얼마나 걸리나 네비를 찍어보니 바로 옆인 거예요~
엔터 6에서 소월아트홀까지 도보시간을 찍어보니 15분 걸린다길래 바로 엔터식스로 향했습니다.
엔터식스로 이동하시면 다른 층수 들어가지 마시고 바로 5층 옥상주차장으로 올라가세요~
옥상 주차장이 주차 대수로 가장 많고 주차 공간 찾으려고 돌아다니는 것보다 정신 건강이 이롭습니다.
3. 엔터식스에서 소월아트홀 도보 이동 경로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1층으로 이동해서 건물 밖으로 나와 제가 표시한 빨간색 라인 경로로 이동하면 6살 아이 걸음으로 10~11분 정도 걸리더군요. 이 경로로 이동하면 길도 거의 평지 수준으로 아이들도 걸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엔터식스 1층에서 건물 밖으로 나오면 횡단보도가 바로 보입니다.
서울숲 삼부아파트가 왼쪽으로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직진을 쭉 하시다가 (직진 170m 정도) 성동경찰서가 보이는 사거리가 나오면 좌회전해서 180m 정도 쭉 내려가시면 바로 소홀아트홀이 길건너로 보입니다.
4. 엔터6 주차요금
엔터식스 주차요금은 10분당 1,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총 4시간 정도 주차를 했었는데 건물 안에 식당가에서 식사를 하고 계산할 때 말씀드렸더니 2시간 주차시간을 넣어주셨고 나머지 두 시간정도의 요금만 11,000원 카드 결제 했습니다. 밑에 이마트도 있고 쇼핑몰도 있으니 거기서 물건을 좀 더 사시거나 하시면 요즘은 줄어들 것 같아요.
5. 마무리
자칫 대형 부부싸움으로 번질 뻔했던 소월아트홀 주차전쟁에서 불현듯 떠오른 옛 기억으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소월아트홀에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여기저기 알아보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엔터6 주차장으로 이동하셔서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번 글은 소월아트홀 주자 정보 이것으로 종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