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골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어릴적 시골에 놀러가면 할머니가 직접 해주신 손두부가 생각이 납니다. 명절 할머니댁에 도착하면 자리에 앉자마자 할머니가 방금 만든 손두부를 언른 배 채우라면서 내주시고 했습니다.
그 맛을 잊지 못해 지금도 식구들과 자주 두부집을 찾곤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양구재래식손두부 본점은 가격도 합리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밑반찬도 다양하게 나와서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1. 양구재래식손두부 본점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읍 학안로 6
영업시간 : 09:00~20:00
브레이크 타임 : 15:00~15:30
라스트 오더 : 19:00
자체 무료 주차장 보유
양구재래식손두부 본점은 40년이상 3대째 운영중이며, 매일 새벽마다 전통방식으로 가마솥에 두부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양구재래식손두부 본점은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로 백년가게 인증을 받으려면 30년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람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공식 인증을 한다고 하네요.
양구 지역에서도 아주 유명한 곳으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분들도 많이 오시는 식당입니다.
2. 편리한 주차 공간
식당 앞에 넓은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관광버스도 한대 서 있는 것을 보니 소문난 맛집이 분명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어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문난 맛집이라 식사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길수 있어서 가시기 전 미리 전화 예약을 하시면 편하게 식사 가능하겠네요.
3. 메뉴
이런류의 전문적이고 유명한 식당은 메뉴가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게 운영되는 특징이 있는데 모든 메뉴가 두부이거나 두부를 만들면서 나오는 부산물로 만든 메뉴 입니다.
제가 양구재래식손두부 본점에 방문하면 항상 시키는 짜박두부입니다.
2인이상 주문가능하고 개인적으론 3인분 같은 2인분으로 밥과 함께 드시면 충분한 양입니다.
처음에는 국물이 많아 보이지만 가스불에 올리고 끓이면서 조금만 지나면 국물이 자박하게 됩니다.
6살인 아들은 짜박두부가 매울수가 있어 두부구이를 하나 시켜 줬습니다.
두부구이 역시 양이 푸짐해요. 시골 인심입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나오는 밑반찬입니다.
가지수도 이정도면 많이 나오고 여기 오면 정말 좋은데 제가 좋아하는 추억의 반찬 핑크 소세지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데요.
핑크소시지와 동그랑땡은 주방 앞 셀프 코너에 많이 준비가 되어 있어서 원하시는 만큼 가져다 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방문해보니 탄산음료 디스펜서를 준비해 두셨더라고요.
식사 후 종이컵에 한잔 담아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물론 무료!
식탁 한켠에 생김과 철판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서빙보시는 직원분에게 불을 붙여 달라고 하고 철판이 조금 달아오르면 여기에 먹을만큼 생김을 구워서 밥과 같이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김 맛도 좋을걸 보면 저가의 김이 아닌 품질이 좋은 김을 쓰시는 것 같아요.
짜박두부 그냥 보기에도 굉장히 푸짐해 보이고 실제로도 양이 많습니다.
두부에 매콤 짭잘한 양념이 되어 있고 국산 들기름도 들어가 있어 향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두부 자체만으로도 부드럽고 고소하지만 거기에 맛있는 양념이 잘 베어있어 아주 잘 먹었습니다.
짜박 두부만 그냥 먹어도 짜거나 맵지 않고 햐얀 쌀밥과의 페어링이 아주 좋아요.
반찬들 또한 간이 쎄지 않아 조화롭게 먹기 편했습니다.
4. 이용 후기
이번에 제가 방문한 양구군 지역 맛집 양구재래손두부는 두부를 이용한 요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식당으로 백년가게에 지정되어 있는 식당입니다.
갈때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정말 애정하는 곳입니다.
넓은 주차공간으로 주차 걱정할 필요 없고 모든 메뉴가 지인들 누구에게나 소개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는 집입니다.
양구군에 방문하실 경우가 있으시면 한번 방문해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