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겨울철 비닐하우스 재배 감자 재배기술 (겨울 감자 재배하기)

by 그로우업82 2025. 2. 8.
반응형

12월에서 1월 사이 감자를 심는 경우 한겨울 온도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겨울철 일조 부족, 수분 부족 등 환경 스트레스는 감자 수확량 감소에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감자 농가 대부분 시설감자는 수미를 이용하고 있으나 농촌진흥청은 서홍, 새봉, 고운, 하령 네 가지 품종은 생육초기 저온적응성이 우수하고 조기 다수확이 가능하여 시설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보고 이들 품종의 재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글은 겨울철 비닐하우스 감자 재배 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겨울 시설 감자의 특징

겨울 시설 감자는 봄재배 출하물량 대비 적은 양으로 소득작목 중 하나 입니다.

전북, 경남 중심으로 재배되며 전국 재배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감자는 저온성 작물로서 생육 온도가 14~23도씨 정도로 비교적 저온에서도 생육이 잘되므로 겨울 시설재배에 있어서 다른 작물보다 재배가 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겨울 감자 시설재배 환경관리

감자 시설재배는 가온하지 않고 2~3겹 비닐로 보오을 하므로 야간에는 저온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초기생육이 매우 늦어져 일찍 심더라도 조기 수확이 어렵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저온상태가 지속되면 감자 싹의 생장이 멈추고 감자 싹이 2차 휴면에 돌입하여 종종 농사에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주간에는 환기에, 야간에는 보온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생육 초기부터 중기까지는 시설 내 주간온도를 강제환기팬을 설치하여 온도를 조절하고, 야간에는 비닐커튼 등으로 보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생육 후기에 야간온도가 올라갈 때는 비닐하우스의 측면으로 환기가 될 수 있도록 신경써 주어야 합니다. 

생육초기 저온 피해를 우려하여 하우스 내에 설치한 터널의 비닐을 낮에 벗기 않으면 오히려 일조부족으로 인한 웃자람과 한낮에 상승한 하우스 내부 공기를 차단하여 온도 상승 효과가 떨어지므로 생육초기 한낮 온도상승시 터널의 비닐을 걷어 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간의 급격한 온도저하가 발생하면 이로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설 내부비닐에 지하수를 뿌려 시설내부 열의 유출을 막고 지하수가 식으면서 발산하는 열을 이용하거나 열풍기를 활용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처 ㅣ 농업기술 2025년 1+2호 최신영농활용기술(2023, 국립신량과학원>

 

 


3. 겨울감자 시설재배 병해충 관리

<출처 ㅣ 농업기술 2025년 1+2호 최신영농활용기술(2023, 국립신량과학원>

가. 감자 역병

감자 시설재배에서 생육 중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것은 역병입니다.

감자 역병은 18~20도씨의 비교적으로 낮은 온도와 85% 이상의 다습한 조건에서 잘 발생하며 잎줄기를 완전히 고사시키는 무서운 병입니다. 겨울철 하우스 내부는 대부분 습도가 90% 이상이고 생육중기의 온도는 역병발생에 유리한 15~21도씨 정도이기 때문에 재배기간에 종종 역병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감자역병을 예방하기 위해 면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해야 합니다.

 

나. 검은무늬썩음병

감자 역병 외에 또 발생이 많은 병은 검은무늬썩음병인데 줄기의 땅속 부분의 조직을 상하게 하여 덩이줄기로 양분전류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잎줄기의 겨드랑눈에서 덩이줄기가 형성되는 병입니다.

이 병은 씨감자를 심을 때 토양습도가 높고 저온이면 잘 발생하므로 겨울 시설재배 시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 국립식량과학원 고랭지 농업연구소에서는 감자역병이 상습적으로 발행하는 고랭지 여름포장에서 약제를 전혀 살포하지 않고 여러 품중을 재배한 결과 만강, 강선, 하령, 아리랑2호. 아리랑1호, 서홍 및 수선 등은 수미, 대지 등에 비해 초기 감염 정도가 낮고 병의 진전이 느린 것을 확인하여 역병발생이 심한 포장에서 안정적인 재배를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재배적 관리(씨감자 선택)

겨울 시설재배는 씨감자의 휴면타파가 농사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씨감자가 휴면상태에 있으면 감자싹이 나오지 않으며 휴면타파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끝눈(정아)에서 나온 감자싹이 저온에 쉽게 감응하여 2차 휴면이 되는 경우가 비번히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겨울 시설재배에 이용되는  씨감자는 주로 고랭지 여름재배와 남부지방의 가을재배에서 채종되는 것을 활용합니다.

남부지방 가을재배에서 생산된 씨감자는 휴면이 짧은 대지 또는 추백의 품종을 휴면타파하여 겨울재배용으로 사용하며 최근 주산단지에서는 대지와 추백을 대신하여 금선 및 은선이 재배되기도 합니다.

남부지방에서 가을재배로 채종한 2기작 품종을 씨감자로 이용하고자 할 때는 수확 후부터 18~25도씨의 실온에 보관하여 휴면기간을 단축해야 심은 후 정상적인 출현을 기대할 수 있어요.

휴면이 긴 품종은 여름재배지에서 채종된 씨감자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준비한 씨감자는 휴면을 타파한 후 2~4등분 하여 파종하게 됩니다.

감자의 병은 대부분 씨감자로 전염이 되는데 씨감자를 절단할 때 소독되지 않은 칼과 접촉한 절단부위에서 전염이 이루어 집니다.

따라서 씨감자를 자를 때 녹슬지 않은 칼로 씨감자를 하나하나 자를 때마다 알코올 또는 끊은 물에 30초 이상 담가 소독한 후 자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씨감자를 자를 때에는 정부에서 기부쪽으로 똑같이 자르되 끈부분 1/5지점을 남겨 85%의 관계습도와 15도씨 정도의 온도에서 2~3일간 상처 치유를 도모해야 합니다.

 

 

 


5. 안전 수확

<출처 ㅣ 농업기술 2025년 1+2호 최신영농활용기술(2023, 국립신량과학원>

 

겨울 시설재배 감자는 대부분 굴취기(수확기)로 수확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 품종은 수확시기가 늦어질수록 감자의 껍질과 육질부 일부가 좁고 얕게 갈가지는 괴경터짐증상이 종종 발생합니다. 증상은 괴경의 크기가 클수록 많이 발생하는 경향으로 일부 품종은 수확시기가 늦어지면 감자가 굵어지는데 유리한 반면, 트랙터로 수확하는 과정에서 충격을 더 많이 받게 되어 괴경터집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진선, 하령 품종은 터짐증상에 민감하나, 비닐피복을 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발생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외 품종은 발생률이 낮거나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터짐증상은 감자를 수확하기 반일 또는 하루 전에 잎줄기를 미리 뽑아 놓고 수확기의 굴취속도를 보통속도 보다 늦추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응형